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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기도박물관 특별전 <경기보물(京畿寶物)>
기간/ 2015.04.22(수) ~ 2015.06.21(일)
장소/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
개막식/ 2015.04.22(수) 오후 4시
심포지엄/ 2015.06.12(수) 오후 2시


전시개요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원복)에서는 ‘2018, 경기 천년’의 본격적인 준비를 알리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천년문화의 정화(精華)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특별전시회 “경기보물(京畿寶物)”이다. 천년의 경기역사문화를 대표하는 국보‧보물급 문화재 20여 점을 비롯한 서화, 공예, 조각 분야의 엄선된 유물 80여 점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우리는 고려와 조선 문화의 대표성을 불교와 유교에 두고 이를 비교하고 대비하여 그 차이점을 살펴보려는 시각에 익숙해 있다. 이 같은 이해는 각기 5백 여 년을 지속한 두 왕조의 성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문화들은 계기적이고 계승적인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천년근본의 땅(千年根本之地), 경기(京畿)’즉, 천년의 경기역사문화를 생각할 때는 더욱 그렇다. 경기역사문화의 특성으로 다양성, 개방성, 포용성, 역동성 등을 들고 있다. 도읍에 인접하여 항상 새로운 변화에 대응했던 경기도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그대로 엿보인다. 경기도박물관의 “경기보물(京畿寶物)” 특별전의 관람 포인트는 여기에 있다. 비교와 대비, 차별성의 관점을 계기성, 계승성의 관점으로 바꾸어보자. 천년 경기도의 역사문화가 새롭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이 전시는 그 출발임을 알린다.
전시구성과 주요유물
전시는 크게 ‘경기도 불교문화와 왕실사찰’, ‘경기도의 서화’, ‘고려자기의 생산지에서 소비지로’, ‘왕실백자의 고향, 경기’등 5부로 구성된다.

‘경기도 불교문화와 왕실사찰’에서는 왕실의 후원을 받은 왕실사찰을 통해 국가적인 불사의 중심이 되었던 경기도 불교문화의 특징을 살피고, 종교를 통한 천년 경기역사문화의 위치를 확인한다. <초조대장경 화엄경 권1>(국보 제256호), <‘봉업사’글씨가 새겨진 청동 금고>(보물 제576호), <수월관음도>(보물 제1426호), <금동 보살좌상>(보물 제1788호) 등의 금빛 찬란한 불교 예술품이 소개된다.

‘경기도의 서화’에서는 경기지역에서 활동했던 수많은 대가들의 서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 문화의 리더로서 전통의 계승과 신문물의 수용에 앞장섰던 고려와 조선의‘경기인(京畿人)’들에 주목한다. 정선의 <사직노송도>, 정조 대왕의 <파초도>(보물 제743호), 김홍도의 <포의풍류도>, <한석봉이 쓴 글씨첩>(보물 제1078-3호), 심사정의 <절로도해도> 등을 소개한다.

‘고려자기의 생산지에서 소비지로’에서는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출발과 발전을 이끈 선두주자였던 경기 도자를 소개한다. 경기도에서는 10세기 중엽부터 자기가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자기의 발생과 관련한 가마터 중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위치한다. 12세기 이후에는 최고급 도자의 소비지로 그 영역을 확장했는데, 특히 이 시기의 고려청자는 다양한 기법과 아름다운 비색 등으로 인해 ‘천하제일’이라고 평가받았다. <꽃모양 청자와 백자 접시>, <연꽃을 음각한 청자 매병>(보물 제1784호), <꽃·새·버드나무가 새겨진 청자상감 의자>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조선백자를 소개하는 ‘왕실백자의 고향, 경기’, ‘조선백자의 흐름’에서는 조선백자의 고향이었던 경기도에서 생산된 품격 있는 분원백자를 엄선하여 전시한다. 조선초기부터 백자를 제작했던 광주에서는 사옹원의 분원인 관요가 15세기 후반부터 운영되었다. 1884년 관요가 민영화되기까지 오랫동안 경기도는 조선시대 도자기 생산의 중추 역할을 하였다. <매화·대나무·새를 그린 백자 청화 병>(보물 제659호), <백자 태 항아리와 지석>(보물 제1169호), <나비를 그리고 시를 쓴 백자 청화 철화 팔각 연적>(보물 제 1458호) 등이 소개된다.
전시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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