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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독립운동가 오세창의 작품 3점 특별 전시
기간/ 2017.03.01(수) ~ 2017.03.12(일)
장소/ 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실
▶ 기미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독립운동가이면서 당대 최고의 서예가 오세창의 전서(篆書) 유물 공개

경기도박물관(관장 전보삼)은 3·1절 98주년을 맞아 3월 1일(수)부터 12일간, 위창 오세창(葦滄 吳世昌/1864~1953)의 유묵(遺墨)을 공개한다. 이번에 새롭게 전시되는 유물은 글씨 3점으로 이 중 두 점은 오세창의 수준 높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전서체(篆書體)이다.

오세창은 독립선언서의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한국미술사와 서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민족의 지도자이다.

위창 오세창은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 외에 서예 실력도 훌륭하여 전서(篆書), 예서(隸書) 등 글씨와 전각(篆刻) 분야에서 당대 일인자로 평가받은 인물이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경기도박물관 소장 서예 작품은 “자진급유(自辰及酉)”, “일오산동(日午山童)” 족자 2점과 “영지삼수관(靈芝三秀館)” 액자 1점 등 총 3점이다.

이 중 족자 1점은 용인시에 거주하시는 남기승 님께서 2012년 경기도박물관에 기증해주신 유물이며, 나머지 2점은 박물관에서 20여년 전에 구입한 유물이다.

세로로 긴 전서체 족자(사진)는 “자진급유응접불 가아이물유기수(自辰及酉應接不 暇俄而勿諭氣隨)”로 “낮엔 응접하는 일로 틈을 내지 못하는데, 돌연 사물에 끌려 기운을 따른다” 는 내용으로 선생께서 바쁜 일상에서도 틈을 내어 새로운 일에 매진했던 면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가로로 긴 액자(사진)는 “靈芝三秀館”이 적힌 건물의 당호(堂號)[건물의 이름]이다. 이러한 오세창의 서예는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그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98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오세창의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작품을 감상하고 그날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유물을 공개하게 되었다.

(관람문의 28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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