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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목가구 특별전:경기 스타일
기간/ 2012.09.28(금) ~ 2012.11.25(일)
장소/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
경기스타일 전통목가구 특별전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2012년 9월 28일(금)부터 11월 25일(일)까지 “전통 목가구 특별전: 경기 스타일”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경기도 전통 목가구의 성격과 특징을 밝힘으로써 우리네 생활 문화의 정체성을 찾아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전통 목가구 전시를 한 단계 발전시켜 지역성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삼성미술관 리움, 호림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 갤러리 현대, 고려대학교박물관,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박물관,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 용인대학교박물관, 그리고 전통 경기 목가구를 소장한 개인 소장가 등 20여 곳의 소장처에서 90여 점의 목가구를 대여하여 전시한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인 박명배 장인과 제자들이 제작한 경기 지방 사랑방 목가구 재현품 1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회는 모두 5부로 구성하였고, 전통 목가구 이해를 위한 다양한 코너와 체험/학술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제1부 ‘사랑방가구’

조선시대의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한양과 가까우므로 새로운 학문과 예술을 접하기 쉬웠으며 학자들 간의 교유도 활발하여 문방생활의 기물이 발달하였다. 경기도 지방 사랑방 가구는 장식적인 면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되어 간결하고 쾌적한 비례와 함께 정적이고 안정된 분위기를 띤다.

제2부 ‘안방가구’

안방은 사계절 의복과 옷감, 이불 등이 만들어지고 보관 및 관리되는 장소로서 온화하고 안정된 분위기가 중요시된다. 경기 지방 안방 가구는 타 지방에 비해 가로 폭이 넓고 세로 폭이 깊어 많은 의복을 넣을 수 있는 이층장과 삼층장을 비롯하여 머릿장과 문갑, 화장과 바느질을 위한 화사한 가구들이 있다.

제3부 ‘수장가구’

궤는 소반과 함께 지방색이 뚜렷한 가구 중 하나이다. 궤의 일종인 경기 앞닫이는 강화반닫이, 남한산성반닫이, 개성반닫이 등으로 다시 나눌 수 있다. 약장은 한약방 또는 양반가에서 한방재를 담아 보관하는 장이다. 전형적인 경기도 약장은 밖으로 뻗은 천판 이마받이와 굵은 기둥, 하단의 높고 밖으로 약간 휘어진 족통 등 경기 옷장의 주요 골격 양식을 갖추고 있다.

제4부 ‘제례(祭禮)가구’

제사는 상차림 음식은 물론 사용되는 용구들도 정성을 다하여 만들었다. 제사용구들은 다른 가구들과 같은 구조이나 보다 안정된 분위기이며, 특히 목제구들은 조선조 목가구의 형태와 구조의 형식 속에서 묵직하면서도 간결하며 정선된 조형성을 지니고 있다. 목제구는 조상을 모시는 주독(主독), 감실(龕室), 영정장(影幀欌), 영정함 등이 있고, 조상을 위한 만찬용 기본 제구인 교의(交椅), 제상, 향상 등이 있다.

제5부 ‘주방가구’

전통 가옥에서는 부엌에서 조리된 음식을 소반 위에 올려 방으로 옮겨와 식사하였으며 식기는 유기나 자기로 만들어져 무거웠으므로 인체공학적 설계와 견실한 짜임으로 그 기능을 충족하였다. 경기도의 찬탁은 습기에 강한 두꺼운 소나무 판재와 굵은 기둥의 짜임이 기능과 비례에서 쾌적감을 보인다. 이는 많은 양의 그릇을 보관하고 무게를 감당하기 위한 기본적인 구성이다.
찬장은 찬방이나 대청 한 쪽에 놓여, 마른 음식재료나 여러 종류의 그릇들을 보관하는 주방가구이다. 뒤주는 쌀 · 보리 · 콩 · 깨 등 곡식을 넣어두는 수장궤로서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소나무 기둥과 느티나무 판재로 견고하게 제작하였다. 쥐나 해충, 습기의 침해를 막기 위해 다리를 높직하게 올렸다.

전통 목가구의 이해를 위한 체험 코너

이 밖에도 전통 목가구의 주요 목재로 쓰이는 소나무, 오동나무, 느티나무, 호두나무, 은행나무, 참죽나무 등 여섯 가지 목재의 견본을 제시하고 생태를 알 수 있는 ‘목가구에 주로 쓰인 목재’코너와, 우리 전통 목가구의 비밀이라 할 수 있는 못을 쓰지 않고 결구하는 짜맞춤의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전통 목가구의 비밀: 짜맞춤’ 코너, 전통시대 목가구를 제작하던 장인인 ‘소목장(小木匠)의 공구’ 코너, 목가구에 붙이는 금속 장식인 두석장식을 알 수 있는 ‘목가구 장식의 마무리: 두석장식’ 코너 등과 함께 관련 영상물을 마련하여 전통 목가구의 제작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놓게 된다.

시연 프로그램
소목장(小木匠)과 함께 사방탁자 만들기
  • 기간 : 2012년 10~ 11월 중 매주 토요일
  • 시간 : 오후 2시~4시
  • 장소 : 경기도박물관 중앙홀
  • 내용 : 사방탁자 만들기
  • 강사 : 양석중 외 7명(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박명배) 이수교육생)
  • 진행 순서
소목장(小木匠)과 함께 사방탁자 만들기가 구분, 일자, 내용, 강사로 구성된 표입니다.
구분일자내용강사
1회 10. 06 먹선 그리기, 판재를 각재로 켜기 및 자르기(기둥 마름질 1차) 양석중, 방석호
2회 10. 13 먹선 그리기, 각재 켜기, 각재 수평잡기(기둥 마름질 2차) 이만식, 김형철
3회 10. 20 각재 켜기, 쇠목 절단하기(쇠목 마름질) 홍훈표, 송유훈
4회 10. 27 오동나무 널 켜기, 자르기 및 대패질(오동널 마름질) 양석중, 송영도
5회 11. 03 그므개로 마감치수 표하기, 평대패로 수평잡기, 촉구멍 파기 유진경
6회 11. 10 탕개톱으로 제비촉 만들기, 직각끌로 제비촉 구멍 따기 이만식, 김형철
7회 11. 17 홈대패로 홈파기, 모대패로 홈촉 만들기 유진경, 송유훈
8회 11. 24 사방탁자 조립하기 홍훈표, 송영도

*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음.

학술 강연회
  • 제 목 : 경기 지방 전통 목가구의 이해
  • 강 사 : 박영규(용인대학교 명예교수)
  • 일 시 : 2012. 10. 18(목), 오후 3시~5시
  • 장 소 : 경기도박물관 강당
주요 유물
주요 유물이 연번, 유물이미지, 유물설명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연번유물 이미지유물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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