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2(토) 14:00~16:00

회의실 / 매듭전시실

한국 전통 매듭의 과거와 현재

유지인 (학예연구사)

무료(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 접수중)

한국 전통 매듭의 아름다운 세계로 떠나볼까요.
2014년 경기도박물관 토요 강좌의 첫 번째 문을 열 주제는 ‘한국 전통 매듭’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매듭은 선사시대부터 삼국,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 및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 전통 매듭이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역사 속에서 활용되었는지, 매듭이 지니는 현대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아본 뒤, 전시실로 이동하여 <매듭, 과거와 현재를 잇다>테마전에 전시된 실제 매듭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전통 매듭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볼 것입니다.
※강좌 당일 현장에서 수강을 원하시는 분들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매듭이란 끈을 사용해서 엮고 맺고 조이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수법이나 그 만들어진 형태를 말합니다. 최초의 매듭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식물의 줄기나 나무껍질, 동물의 가죽, 털 등을 도구에 묶거나 매는 데 쓴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렇듯 실용적인 목적에서 이용되기 시작한 매듭은 역사시대를 거치면서 그 활용 범위가 넓어져 장식용, 공업용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매듭의 종류와 특징, 구성 등을 살펴봄으로써 매듭에 대해 이해한 뒤, 매듭이 사용된 다양한 유물 사진 등을 살펴보면서 매듭의 활용 양상을 알아보려 합니다. 또한 오늘날 매듭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무한한 창작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과거의 전통을 다음 세대로 잇는 현대 매듭장인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입니다.
봄의 꽃만큼이나 아름다운 오색빛깔 매듭 작품에 대해 알아보면서 마음과 눈이 풍요로워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4월 26일(토)의 강좌 주제는 ‘명당! 어떻게 찾아야하나?’ 입니다.

031-288-5351(박물관 학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