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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아줌마들…
- 2000.08.24
조회 2964
안녕하세요?
와..역시 사이트가 참 잘 되있군요..
저는 8월 22일 경기도 박물관을 방문한 창현인 입니다.
방학기간이고 박물관등 관람 숙제가 있는 탓인지 초등학생, 중학생, 심지어 엄마손 잡고 쫄래쫄래 따라오는 꼬마들…
이유야 어쨌건 우리 문화재를 보러 왔다는 사실 만으로 모두가 기특해 보입니
다.
저는 여홍민씨묘 출토 복식전에서 많은 감탄을 했습니다. 몇백전 전의 우리 조상들이 입었던 옷을 내가 보게 되다니… 그 옷들을 입고 생활하는 조상들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모란, 국화 무늬의 비단으로 만든 옷은 어떻게 그런 무늬를 넣은것인지 신기 하기만 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구요.

그런데 가서 조금 개운치 않은 점이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 꼬마들과 쉴새없이 터지는 사진기 플래쉬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박물관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은 전시품 보존을 위해서 기본 상식인 것을, 게다가 사진을 찍지말라는 주의의 푯말을 찾아보기 힘든것도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어린아이도 아닌 아주머니 들이 그러시더군요. 그것두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요..혹시 그날은 허용이 됐던가요? 사진찍는 것이..

박물관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보고만 계시지 마시고 주의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그리고 계량한복을 입고 안내하시는 어떤분은 껌을 씹으며 핸드폰 문자를 보내고 있는지 테이블에 앉아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더군요..
보기 안좋았습니다.

학생들, 아주머니들, 관계자 여러분들…저는 아무도 아니지만..
문화시민으로서 그런것쯤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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