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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유리창 너머로 계절이 넘어가는군!
- 2000.08.23
조회 2363

경기도박물관의 쉼터, 낮은 유리창안에서 더운 여름을 보내고
이제 가을을 맞이합니다.

슬러시 기계에서 나오는 오렌지 맛, 포도맛 슬러시샤베트를
맞보려고 달려오는 어린아이들의 들뜬 목소리를 기억하면서
이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합니다.

“슬러시 얼마예요?”
— “500원!”

“오렌지맛으로 하나 주세요!”
— “원액을 넣은지 얼마 안되서 아직 안 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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