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전시ㆍ연구ㆍ교육을 위한 귀중한 문화재를 확보하고, 문화재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고자 개인 소장자 및 주요종중을 대상으로 문화재의 기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기증 추진 : 연중 계속
- 기증 대상물 : 고고출토품, 불교미술품, 도자기, 서화류, 고문서와 고서적, 민속공예품, 출토복식과 생활복식 등 문화재 자료 전반
- 박물관 소장품 등록 후 전시 · 연구 · 교육자료로 활용
- 한 종중의 고문서와 고서적 일괄품은 중요도에 따라 연구자료집 발간
- 중요 자료의 국가문화재지정(국보, 보물, 도 문화재, 중요민속자료 등) 신청
- 보존처리가 시급한 문화재는 자체 예산으로 복원수리
- 기증 곤란시 위탁한 문화재는 무상훈증소독 및 보험관리
- 기증 증서 및 감사패 증정
※ 중요도에 따라 도지사 감사패 수여 - 기증자의 박물관 회원 등록, 전시 도록과 각종 학술도서 무료 우송
- 각종 주요행사, 특별전시 개막식에 주요인사로 초청
-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 기증자 및 기증유물 공개
- 경기도박물관 전시실 내에 기증자 성명 영구 게시
- 대규모 기증자의 경우 단독 특별전 개최
- 기증보상금 제도
- 기증자 요구시 유물평가액의 20% 범위 내에서 기증보상금 지급
- 기증자 요구시, 기증보상금 대신 기증품의 복제·확대사진 제작 수여
- 초상화 기증의 경우, 기증자 요구시 기증보상금 대신 동일한 재료, 규격, 양식으로 모사도를 제작하여 기증자에게 무료로 수여
※ 복제, 확대사진, 모사도는 기증보상금 내에서 제작할 수 있음
- 동래 정씨 종중 -『동래 정씨 흥곡공묘 출토유의 보존처리보고서』(1992)
- 오정일 가문 – 운몽거사의『운몽금보』(거문고 악보집) (1997), (국립국악원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32집)
- 조영복 가문 – 조영복의『연행일록』(1998), 조중회의『입조일기』(2000)
- 여산 송씨 종중 및 청해 이씨 종중 -『여산송씨 기증고문서』,『청해이씨 기증고문서』(2002)
- 백헌상공파 종중 -『전주이씨(백헌상공파) 기증고문서』(2003)
<진주 류씨 배위 박씨묘 출토 단령 및 호표 흉배>
경기도박물관은 주요 종중이나 개인이 계획중인 고려와 조선시대 조상묘의 이장ㆍ개장작업 일정을 전화, 전송, E-mail로 연중 접수받고 있습니다.
우리 박물관은 1996년 개관 이래 문화재의 보존·전승을 위하여 묘역 출토품의 수습 · 기증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묘역발굴로 기증된 유물로는 복식(服飾)외 지석, 명기, 총통, 문서 등이 있으며, 총 10여 가문에서 기증된 유물은 약 800여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증된 귀중한 발굴유물들은 과학적인 보존처리를 통하여 유물을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보고서·전시 등을 통하여 연구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복식사 및 각 연구 분야에 매우 중요한 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개 오래된 묘지 속에서 출토된 유물은 갑작스런 외부 환경에 노출될 때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 손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요 종중이나 개인의 조상의 묘에 대한 이장·개장작업이 계획되셨거나 또는 공사나 개발 중에 이루어지는 무연고 묘지의 이장작업이 있을 시, 혹시 발굴 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에 대하여 전문연구자의 적절한 판단과 응급조치가 이루어진다면 유물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수습하여 우리의 문화유산을 좀 더 가치 있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