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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문화가 있는 날》 – 2017 테마전 《교과서 돋보기》3탄 – 고려시대의 화장(化粧)
기간/ 2017.12.01(금) ~ 2018.02.11(일)
장소/ 경기도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입구
한해가 저물어가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주간을 맞아 테마전 코너를 새롭게 전시합니다. 올해는 ‘역사 속의 여인’을 주제로 하여, 1탄 ‘조선시대 여인의 미, 장신구’과 2탄 ‘조선시대 여인의 신발’에 이어 세 번째 ‘고려시대의 화장’을 개최합니다. 이번 《교과서 돋보기》 테마전은 고등학교 역사교과서(교육부 검정/지학사) –고려의 사회 모습- 부분에 나온 ‘고려시대 여성의 삶’과 관된 유물입니다. 고려시대 여인의 삶을 기록한 사료를 살펴보면 상속과 결혼, 이혼 등에서 사회적 지위가 남자 못지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고려시대 여인들의 화장도 상류층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고려시대의 화장용품은 청동거울과 빗, 화장용기 등이 있는데, 다른 시대에 비해 그 양과 질적인 면에서 뛰어났습니다. 청동거울은 수은을 수입하여 대량으로 만들어졌지만 수요가 많아 중국(송나라)에서도 많은 양이 수입·유통되었습니다. 거울의 뒷면에는 용, 나무, 전각, 바다, 배 등 다양한 무늬 혹은 글씨가 새겨져 있어 당시의 생활모습과 만들어진 시기와 이유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동거울은 조선시대 말기 유리거울이 등장하기 전까지 양반가의 미용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던 귀중한 유물입니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청자로 만든 아름다운 화장용기가 애용되었습니다. 청자 용기는 내용물을 보관하기에 적합하며 예술적 가치도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화장용기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기초화장품을 주로 담았습니다. 미안수, 면약, 화장유 등을 담는 병류(甁類)와 연지나 분을 담는 합류(盒類)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고려시대 여인들이 사용했던 화장용품들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단장하는데 사용한 청동거울, 화장품을 담던 청자 용기(병, 단지) 등 3점입니다. 고려시대 여인의 화장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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