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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양씨 기증유물 순회전 《봉래 양사언과 형제들》
기간/ 2016.06.30(목) ~ 2016.12.31(토)
장소/ 포천역사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

경기도박물관에서 경기 명가 기증 유물전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한“조선의 명가 청주 양씨 기증 유물전”이 2015년 12월 15일에 개막하여 올해 5월 22일에 종료되었습니다. 전국의 청주 양씨 문중 어르신들이 대형 차량을 임차해서 까지 관람했던 이번 전시는 각 문중에서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해 왔으나 세월과 환경에 의해 낡고 훼손되어 가는 개인적인 유물들이 우리 박물관에 기증된 이후 어떻게 자료화 되어 공공재인 문화재로 다시 태어나는 지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었지요. 이야말로 경기도박물관의 존재 바탕을 이루는 소중한 작업 중 하나입니다.

경기도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선보인 주요 자료를 봉래 양사언의 근거지였던 포천시로 옮겨 순회전을 운영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경기도박물관(전보삼관장)과 포천시(서장원시장)는 MOU 협약을 맺었으며,“봉래 양사언과 형제들”이라는 제목으로 순회전을 운영하기 위한 세부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조선 전기 4대 문장가 중 한 사람인 봉래 양사언은 그의 사당과 묘가 있는 포천시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분으로서, 현재도 포천에는 후손인 청주 양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거주하고 있습니다. 청주 양씨 기증유물 순회 특별전“봉래 양사언과 형제들”은 2016년 6월 30일 오후3시에 개막식을 갖고 이후 12월 31일까지 운영 예정이며 장소는 포천역사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입니다.

주요 전시내용은 포천 소재 청주 양씨 관련 유물로서 복식, 서화, 금석문 등을 비롯해 시조인 양기 초상, 조선 최고의 문장가 봉래 양사언과 그 형제들의 유물, 포천의 명가 청주 양씨의 내력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순회전 운영은 광역 단위 문화기관과 기초 자치단체 간 교차되는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인하고 서로 협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포천시의 입장에서 보면, 작은 규모의 예산으로도 시의 주요 역사인물을 부각하여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우리박물관 입장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으로서 관람객의 외연을 경기북부 쪽으로 적극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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