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상감연당초문화형대접
제작연도/ 고려시대 13세기
규격/ 높이(H)6 구경(D)19.6㎝
완만하게 곡선을 그리며 둥글려진 측사면에 직구로 마무리된 구연을 8화형으로 표현한 대접이다. 내면에 8개의 흑백상감된 연화와 잔잔한 당초가 어우러진 연당초문이 외면에는 국당초문이 정성스럽게 상감시문되었는데 내면의 국문과 여의두문은 인화로 처리하였다. 내외면의 문양패턴이 정릉명(正陵銘, 1365) 연당초문 대접과 같으나 국당초나 연당초문 모두 문양이 유려하며 정교하다. 또한 8화형으로 표현된 구연을 따라 변화를 준 초문대가 눈에 띈다. 굽안까지 시유하고 세 곳에 규사받침을 하였다. 13세기경으로 추정되며 매우 공들인 작품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