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제작연도/ 조선시대
규격/ 길이(L)21~26.5㎝
실패는 바느질 도구의 일종으로 실을 감아 정리하는 도구이다. 상단의 사각실패는 양단에 ‘壽富?康寧’이라는 글시를 새기고, ‘卍’자와 격자문과 같은 기하학적 무늬를 새겼다. 뒷면 양단에는 ‘好德, 考命’이라는 글씨를 새기고 중간에는 기하학적 무늬를 새겼다. 땅콩껍질 모양을 2개 붙인 형태의 실패는 실 색깔을 구분하여 사용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앞면에는 박쥐와 기하학적 문양을 새기고, 뒷면에는 둥근 부분 네 곳에 꽃을 조각하였다. 하단의 실패는 양쪽에는 꽃봉오리를, 몸체에는 동백꽃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