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관리가 관복인 조복(朝服), 제복(祭服), 상복(常服)이나 공복(公服)을 갖추어 입을 때 띠는 허리띠이다. 경국대전에 보면 1품은 犀帶(서대), 정2품 삽금(鈒金), 종2품은 소금(素金), 정3품은 삽은(鈒銀) 종3품, 종4품은 소은(素銀), 종5,6품은 흑각(黑角), 종7,8,9품은 흑각을 띠었다고 한다. 이 대(帶)는 가죽위에 금동으로 테를 두른 서각대로 안은 초록빛 운문단으로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