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철화상준제기
제작연도/ 조선시대 17세기
규격/ 좌(Left) 높이(H)19.8㎝
백자로 코끼리 형상을 만든 제례의식용 기물이다. 원통형으로 몸통을 만든 후에 머리와 귀, 긴 코, 네 개의 다리를 달고 얼굴부분에 철채(鐵彩)를 가하여 눈, 코 등을 표현하였다. 몸통 윗부분에 사각으로 입구를 두어 제물(祭物)을 담을 수 있게 하였다. 유색은 짙은 담녹색 빛을 띄는 두터운 백자유를 시유하여 푸르스름한 회백색을 띄고 다른 하나는 어두운 회청색을 띄며 유조가 고르지 않다. 4개의 굵은 다리 밑에는 가는모래받침 흔적이 있으며 다리 안은 채워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