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가끔 아이들과 박물관을 찾는 사람으로 지체장애인입니다.
개천절을 맞아 두 아이와 박물관에 갔습니다. 가능한 한 위쪽으로 주차를 하려고 올라 가려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제 차에 붙은 장애인 차량 스티커를 보시고
장애자 전용 구역을 알려주며 거기에 대라고 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위로 올라갔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약간 오르막길이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운동삼아 갈 수 있지만 그래도 저보다 더 심한 분들을 위해 한 말씀 올리렵니다. 장애인 주차 구역이 (물론 그렇지 않음을 압니다만) 단지 전시효과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위치를 최대한 위로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사소한 것들이 장애인들에게는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공사다망하시겠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