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 정말로 우연히 그옆을 지나다가 집사람이랑 우리아들이랑
경기도 박물관에 들어갔습니다.
정말로 시설도 깔끔하고 각종미니어쳐며 홀로그램을 이용한 것등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듯 싶구요.
한편으론 엄청난 예산이 들었겠구나 하는 현실적인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러나 이러한 교육적인 환경이 우리의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돈이 아깝겠습니까?

저는 고향이 평택인데(현재 서울 거주) 부모님을 뵈러 2주에 한번씩 평택에
들르면서도 경기도 박물관에 대해 고향친구나 다른분들에게 들어본 적이 없어
아쉽습니다.
홍보에 좀더 신경을 쓰셔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경기도 내의 학생,도민들만 이용해도 좋겠지만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더군요.
저는 일요일에 다녀왔는데도 관람객이 너무 없어 썰렁하기 그지 없더군요.

많은사람들이 방문하면 그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공무원이겠죠?)힘드시겠지만 그 아까운 시설을 만들어 놓고 인근 초등학생들만 보고 가서야 되겠습니까?
박물관을 만들려고 했을때는 어떤 이유가 있었고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서 수익도 수익이지만 도민들의 문화적환경을 향상시키겠다는 내용이 분명히 사업계획서에 나와 있었을텐데 말이죠?

암튼 경기도 박물관이 사소한 부분 세밀하게 잘만들어져 있어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많은 발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