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에서는 해마다 상설전시실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유물전시공간과 관람공간을 새롭게 마련하고 있다.
2006년도에는 문헌자료실(면적:269.89㎡) 리모델링을 실시·완료하여 현재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새롭게 바뀐 이번 전시는 문헌자료를 보다 쉽고 일목요연하게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체구성은 “문헌자료란 무엇인가”(정의),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종류와 내용), “누가 쓰고 누가 받았나”(종류와 형식), “또 다른 기록-그림”(서화), “문헌 관련 기증 유물” 등의 주제로 크게 나누었으며 모두 170여점의 유물(책, 문서, 편지, 일기, 지도, 그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우선 <문헌자료란 무엇인가>에서는 문헌자료의 정의와 특징을 살펴보고, ‘문헌자료의 의미’를 상징할 수 있는 유물을 소개하였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는 문헌자료의 내용을 종교와 사상, 사회와 경제, 정치, 과학과 기술, 문학과 예술, 개인 기록 등의 소주제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누가 주고 누가 받았나>에서는 문헌자료를 각각 주고 받은 대상에 초점을 맞추어 왕, 관, 백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또 다른 기록 그림>은 문자에 앞서 표현과 기록의 역할을 담당했던 ‘그림’의 기능과 사례를 소개하는 코너이다.
또한 문자를 담은 도구들, 시간은 넘어서는 교감의 타임캡슐 등의 코너를 마련하여 더욱 다채롭고 풍부한 내용을 담고자 하였으며 문헌 유물을 보다 흥미롭고 쉽게 소개하기 위해 우리말로 번역한 전자 북 코너를 설치하였다.
특히 새로운 전시 시스템, 그래픽 등을 적극 활용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담당자 : 유물관리팀 이소희(031-288-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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