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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일보4.3/안성시 봉업사지 명문기와등 유물 출토
admin - 2001.04.04
조회 4161


제목 :안성시 봉업사지 명문기와등 유물 출토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의 봉업사지(奉業寺址)에서 명문기와와 고려청자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됐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10월10일부터 3월31일까지 죽산리 155번지 일대에 대한 2차 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고려청자와 토기, 철제류 등 모두 300여점의 유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봉업사는 고려시대 큰 사찰로 알려졌으나 조선시대에 이미 폐사가 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사역에는 오층석탑(보물 제435호)과 봉업사지 석불입상(보물 제983호, 칠장사로 이전), 당간지주(도유형문화재 제89호) 1기씩이 남아있다.

또 주변에 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삼층석탑(도유형문화재 제78호), 석불입상(도유형문화재 제97호) 등 다수의 석조문화재의 건물지와 건물지의 흔적이 남아있어 당시 매우 규모가 큰 사찰임을 알 수 있다.

지난 97∼98년 실시된 1차 발굴 조사때도 모두 21곳의 건물지와 부속시설물이 확인됐으며 통일신라시대 기와 조각, 토기류, 고려시대 자기류와 기와 조각, 거울 등 청동제품, 중국 백자, 흙으로 만들어 금을 입힌 불상 등 많은 문화재가 출토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우리나라 중서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목탑지가 확인됐으며 KBS 드라마 ‘태조 왕건’에 등장하는 청주 호족 능달(能達)의 이름이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발굴 조사에서도 많은 유물이 출토된 봉업사가 규모 가 큰 사찰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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